고통에 답하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서) 고통에 답하다 (Walking with God through Pain and Suffering by Tim Keller) 이제 서구 사회는 다들 세속적인 틀 속에서 살아간다. 하나님을 믿는 지극히 전통적인 신앙을 고백하는 이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세속적인 틀에 영향을 받은 이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고, 옳고 그름을 스스로 분별할 수 있으며, 자신이 세운 기준에 비추어 충분히 선한 삶을 살고 있다면, 하나님은 만사가 잘 돌아가도록 조절해 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학자 크리스천 스미는 이를 가리켜 “도덕적, 치유적 이신론”이라고 했다. (p.95) 나를 몸부림치게 하는 고통의 나날들 속에서 날 더욱 괴롭게 한 부분은 하나님이 왜 이 고통에서 날 건지시지 않는가였다. 내가 이정도의 고통을 겪어야만 할 정도로 잘못 살았던가에 대한 물음이 끊이지 않았다. 삶의 고통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