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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묵상) 욥기 22-24장: 욥과 친구들의 언쟁 22장 이후에 들면서 욥과 친구들과의 언쟁이 격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친구들은 고통스러워하는 욥을 도와주러 온 것인지 짓밟으려고 온 것인지 알 수 없는 말들을 퍼붓는다. 22장에 이르러 엘리바스는 욥을 정죄하고 비난하기까지 한다. “하나님이 너를 책망하시며 너를 심문하심이 너의 경외함을 인함이냐 네 악이 크지 아니하냐 네 죄악이 극하니라”욥기 22:4-5 이에 대해 욥은 모든 세상의 일이 어떻게 우리가 아는 방식대로 흘러가며 하나님의 행하신 일들을 우리가 어떻게 헤아릴 수 있겠냐며 세상의 부조리와 부당함에 대해 설토한다(24장).알 수 없는 고난이 닥쳐와 스스로도 그 문제가 버거워 헤매고 있을 때, 그것이 나의 문제라 지적하며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서조차도 버림받을 때, 그 때도 욥은 자신의 고통의.. 더보기
(묵상) 욥기 4장 : 엘리바스의 충고 세상 부러울 것 없었던 욥에게 갑자기 이유 없는 불행이 찾아온다. 모든 재산이 불타 없어지고 자녀들이 모두 죽으며 온몸에는 심한 악창이 일어나 참을 수 없어 기와 조각으로 몸을 긁는 지경까지 이른 것이다. 이를 본 그의 아내가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까지 하며 그를 비난했으나 욥은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내게 주신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 왔으니 그가 가져가시는 것에 원망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욥의 소식을 듣고 세 친구가 찾아온다. 욥의 처참한 모습을 보며 세 친구 모두 소리질러 울며 칠일 밤낮을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의 곁에 머무른다. 이후 고통을 참기 힘들었던 욥은 자신이 태어난 것에 대해 저주하고, 자신의 생명이 꺼지기를 바라며 그가 당하는 고난이 그를 더없이 힘들게 함을 호소한다. 그러자 칠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