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후에 시간이 지난 후에도 그 사건에 대한 공포감을 느끼고 두려움과 불안함에 일상생활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충격적인 사건으로는 폭행, 강간, 강도, 납치를 당한다던가 살인을 목격한다던가, 비행기 추락, 건물 붕괴, 지진, 해일 경험, 갑작스러운 가족의 죽음을 목격하는 것, 부모의 학대, 왕따 경험 등의 사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단 한 번으로도 심리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여러 번의 지속적인 충격 사건으로 인해 정신적인 문제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사건 후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완화되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는 어제 일어났던 일처럼 느껴지고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

충격적인 사건이나 스트레스에 취약한 유전적 소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또한 발달 과정에서 해결하지 못한 갈등이나 상처, 정서적인 불안정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정서적인 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거나 현재 삶의 스트레스도 영향을 줍니다. 또한 충격적인 경험으로 인해 그전에 가졌던 신념체계가 무너지면 자책과 스스로를 비난하게 되고 세상에 대한 불신이 더 커져 증상을 악화시키게 됩니다.

 

증상

의도하지 않아도 충격적인 사건이 계속 생각이 나고 어느 때는 그 사건이 다시 일어나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하기도 하며 시간이 지나도 사건에 대한 기억이 생생하게 납니다. 원하지 않는 기억들로 인해 악몽을 꾸기도 하고,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사건이 기억나는 것이 괴로워 사건을 기억나게 하는 인물이나 장소, 냄새 등을 피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과거 성폭행을 당했던 끔찍한 기억으로부터 피하기 위해 남자들과 눈도 맞추려 하지 않거나 피하고, 그 날 입었던 옷을 버릴 뿐 아니라 비슷한 스타일도 피하고, 사건이 일어났던 장소뿐 아니라 동네 근처에도 가지 않으려는 하는 것 등이 사건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심리로 인해 하는 행동입니다. 또한 그날의 기억이 끔찍해 사건의 중요한 부분을 망각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과 세상에 대한 불신이 생기고 비난하며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들이 전 생활 영역으로 확대됩니다. 집중을 잘 못하고 예민하고 짜증을 잘 내며 때때로 스스로를 고립시키거나 분노를 표출하기도 합니다.

 

진단

1. 죽음의 위협, 실제 또는 심각한 상해의 위협 또는 성폭력의 위협을 포함하는 하나 이상의 사건에 노출됨 - 직접 사건을 경험 - 다른 사람에게 일어난 사건을 목격함 - 가까운 친지 또는 친구 또는 가족에게 사건이 일어남을 알게 됨. 이들에게 생긴 실제적, 위협적인 죽음은 폭력적이고 돌발적으로 발생한 경우에 해당함 - 어린이 성적 학대에 대한 세부 정보를 듣는 경찰관과 같은 끔찍한 사건의 세부 사항에 반복적으로 노출됨(미디어, 영화, 사진 등을 통해 노출된 경우는 적용되지 않음)   2. 외상성 사건이 일어난 후에 다음과 같은 증상 중 하나 이상을 경험한다. - 반복적이고 의지와 상관없이 들어오는 외상성 사건에 대한 고통스로운 기억 - 꿈의 내용과 정서가 외상적 사건과 관련이 있는 반복되고 고통스러운 꿈 - 충격적인 사건이 다시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해리(예: 플래시백) 경험 - 외상 사건과 관련되어 있는 신체의 내부 또는 외부 신호에 노출시 강력하고 지속적인 고통 - 외상 사건을 상기시키는 단서에 대한 강한 신체 반응 (예: 심박수 증가)   3. 외상성 사건이 일어난 후에 시작된 사건과 관련된 지속적인 회피가 다음 중 한 가지 또는 두 가지 모두에서 명백하다. - 외상성 사건의 기억을 불러 일으키는 생각, 감정을 회피하려고 함 - 외상성 사건의 기억을 불러 일으키는 사람, 장소, 대화, 활동, 물건 또는 상황을 회피하려고 함   4. 외상성 사건이 일어난 후에 발생했거나 악화된 사건과 관련된 생각과 정서의 부정적인 변화가 다음 중 2가지 이상에서 나타난다. - 외상적 사건의 중요한 부분을 기억할 수 없음 - 자신, 타인 또는 세계에 대한 지속적이고 과장된 부정적인 평가 (예: "나는 나쁘다" 또는 "세상은 악한 곳이다") - 외상성 사건의 원인이나 결과에 대한 자기 비난 또는 다른 사람 비난 - 지속적인 부정적인 감정 상태 (예 : 수치심, 분노 또는 두려움) - 주요 활동에 대한 흥미의 상실 또는 저하 - 다른 사람들과 사이가 멀어지거나 소원해지는 느낌 - 긍정적인 감정을 경험하지 못함 (예: 행복, 사랑, 기쁨)   5.외상성 사건이 일어난 후에 시작되거나 악화된 사건과 관련된 각성 변화가 다음 중 적어도 2가지 이상에서 현저하게 나타난다.  - 과민성 또는 공격적인 행동 - 무모하거나 자기 파괴적인 행동 -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모든 것에 위험을 느낌 - 과장된 놀람 반응 - 주의 집중의 어려움 - 수면 문제   6. 위의 증상은 1개월 이상 지속된다.   7.증상이 여러 다른 삶의 영역에서 심한 고통을 가져오고 손상을 가져온다.   8. 증상은 의학적 상태 또는 약물 사용으로 인한 것이 아니다.

 

치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치료방법으로는 항우울제나 항불안제와 같은 약물 치료, 인지행동 치료나 노출치료, 안구 운동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