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적 기분조절 부전장애(Disruptive Mood Dysregulation Disorder)
파괴적 기분조절 부전장애는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습관적으로 짜증을 내고 신경이 날카로우며 화를 내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이런 부정적인 정서와 행동으로 인해 학교에서나 또래 집단에서 적응하는데 문제가 나타나게 됩니다.
원인
가족력과 같은 유전적 요인, 뇌의 영역의 문제, 과민성과 같은 기질적인 요인, 정서표현에 서툴고 사회적 단서를 해석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부정적인 정서를 잘 다루어 내지 못하는 경우 파괴적 기분조절 부전 장애를 가질 확률이 높습니다. ADHD, 불안장애, 주요우울 장애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증상
대부분의 사람에게 이유없이 짜증을 내고 예민하고 화를 냅니다. 사람이나 사물에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부수는 등의 폭발적인 분노를 표출하고, 이러한 일이 자주 일어나며 심각하게 여겨질 정도의 수준의 분노를 드러냅니다. 이러한 분노는 집이나 학교 생활, 또래와의 관계 등에 심각한 손상을 주게 됩니다.
진단
1. 고도의 재발성 분노발작이 언어적(예, 폭언) 또는 행동적(예,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물리적 공격성)으로 나타나며, 상황이나 도발 자극에 비해 그 강도나 지속시간이 극도로 비정상적이다. 2. 분노발작이 발달 수준에 부합하지 않는다. 3.. 분노발작이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3회 이상 발생한다. 4. 분노발작 사이의 기분이 지속적으로 과민하거나 거의 매일,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 동안 화가 나 있으며, 이것이 객관적으로 관찰될 수 있다(예, 부모, 선생님, 또래 집단) 5. 진단기준 1~4가 12개월이상 지속되며, 진단기준 1~4에 해당하는 모든 증상이 없는 기간이 연속 3개월이상 되지 않는다. 6. 진단기준1과 4가 세 환경(예, 가정, 학교, 또래 집단)중 최소 두 군데 이상에서 나타나며 최소 한 군데에서는 고도의 증상을 보인다. 7. 이 진단은 6세 이전 또는 18세 이후에 처음으로 진단될 수 없다. 8. 과거력 또는 객관적인 관찰에 의하면, 진단기준 1~5의 발생이 10세 이전이다. 9. 진단기준 1을 만족하는 기간을 제외하고 양극성장애의 조증 또는 경조증의 모든 진단기준을 만족하는 뚜렷한 기간이 1일 이상 있지 않아야 한다. *주의점: 매우 긍정적인 사건 또는 이에 대한 기대로 인해 전후 맥락에 맞게, 발달적으로 적절한 기분의 고조는 조증 또는 경조증의 증상으로 고려되지 않아야 한다. 10. 이러한 행동이 주요우울 삽화 중에만 나타나서는 안 되며, 다른 정신질환(예, 자페스펙트럼장애,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분리불안장애, 지속성 우울장애[기분저하증])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주의점: 이 진단은 적대적 반항장애, 간헐적 폭발장애 또는 양극성장애와 동반이환할 수 없으나, 주요우울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품행장애, 물질사용장애와는 동반이환할 수 있다. 파괴적 기분조절부전장애와 적대적 반항장애의 진단기준을 모두 만족시키는 증상을 가진 경우 파괴적 기분조절부전장애만 진단을 내려야 한다. 만일 조증 또는 경조증 삽화를 경험했다면 파괴적 기분조절부전장애의 진단을 내려서는 안 된다. 11. 증상이 물질의 생리적 효과나 다른 의학적 또는 신경학적 상태로 인한 것이 아니다 DSM-5 |
치료
약물치료, 심리 치료가 진행되며 놀이치료, 인지행동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진단 기준에 부합하더라도 처한 상황과 환경, 개인차, 증상의 정도 등에 따라 진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장애가 의심될 경우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심리치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원인, 증상, 경과및 예후, 진단, 치료 (0) | 2024.02.07 |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원인, 증상, 진단, 치료 (0) | 2024.02.06 |
월경전 불쾌장애 원인, 증상, 진단, 치료 (0) | 2024.02.01 |
지속성 우울장애 원인, 증상,진단,치료 (0) | 2024.01.31 |
주요우울장애의 원인, 증상, 진단(DSM-5), 치료 (0) | 2024.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