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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찬송) 찬송가 297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인애하신 구세주여 내가 비오니 죄인 오라 하실 때에 날 부르소서.”

 

찬양이 아침에 문득 문득 자주 생각나면서 내일 아침엔 무슨 찬양이 떠오르려나 궁금해 한 날도 있다. 오늘은 찬송가다. 단어만 조금 달랐지 매일 내가 하나님께 건네던 말들이다. 나를 건지시고 위로하시며 믿음 주시고 내게 주의 은혜를 보이소서매일 아침마다 청소하다 유투브를 보다가도 기도했던 내용들……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사를 통촉하소서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시편 5:1-3

 

시편 5편은 다윗이 아직 왕권이 견고하지 못한 초기 시절 자신을 해치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님께 기도로 자신을 보호하고 자신을 해치려는 악의 무리들을 물리쳐 달라는 간절한 기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다윗은 어쩌면 이런 불안한 상황에서도 이렇게 아름다운 시로 자신의 절절한 마음을 나타냈을까. 하나님 앞에 마음을 정결히 하고 기도로 자신에게 닥쳐올지도 모르는 환란을 이겨내려는 그의 간절한 마음이 드러나는 이 말씀을 근거해 1800년 대 후반, F. J. Crosby가 시를 쓰고, W. H. Doane가 작곡해 우리가 아는 찬송가 인해하신 구세주여가 탄생한다. F. J. Crosby는 시각 장애인으로 태어난지 6주 만에 볼 수 없게 되었고, 8세부터 찬송시를 쓰기 시작해 수많은 찬송시와 복음성가곡의 가사를 남겼다고 한다.

다윗의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기도에 더해 그녀가 하나님께 부르짖는 마음이 내게 전달되어 오늘은 더 절절하게 찬송기도를 한다..

 

인애하신 구세주여 내가 비오니 죄인 오라 하실 때에 날 부르소서, 자비하신 보좌 앞에 꿇어 엎드려 자복하고 회개하니 믿음 주소서, 주의 공로 의지하여 주께 가오니 상한 마음 고치시고 구원하소서, 만복 근원 우리 주여 위로 하소서 우리 주와 같으신 이 어디 있을까 주여 주여 내가 비오니 죄인 오라 하실 때에 날 부르소서.”

 

수십 번 또 찬양하고 찬양하며 주의 은혜를 구한다. 주님만이 하실 수 있음을 고백한다.